본문 바로가기

마사아카18

新しい旅の始まり 매서웠던 겨울의 추위가 조금은 사그라든 3월, 우리는 연습에 한창이었다. 졸업오디션까지 앞으로 단 하루,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실감이 들어서 더욱 더 열심히 그리고 최대한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다. 빈 교실에서 마사토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그의 노랫소리에 맞게 미리 녹음해둔 음원을 틀고 옆에서 악보를 보며 어디를 수정하면 더욱 완성도가 올라갈까 체크를 하고 있었다. “응 역시 이게 나의 최선이야.” 그렇게 혼잣말을 하곤 마사토의 노래를 가만히 들으니 마사토는 이미 사오토메 학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기색이 아니었다. 훨씬 더 당당하고 늠름해진 것 같았다. 그의 그 모습이 왜인지 기뻐서 그만 휴대폰을 들고 그의 노래하는 모습을 찍었다. 그러자 그는 잠시 노래를 멈추더니 내쪽을 바라보곤 말한다. “.. 2023. 8. 12.
君と私だけのストーリ 2월, 겨울방학을 지나 어느덧 사오토메 학원도 활기를 되찾았다. 북적이는 학원을 보니 왜인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는 이미 곡을 완성은 했지만, 왜인지 아직 가슴에 울리지 않는다. 나는 그 이유를 찾지 못한채 마사토가 가사를 완성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겨울방학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왜인지 나의 소중한 친구가 보고싶다. 그래서 재빨리 토모치카를 설득해서 하루카가 있는 S클래스로 향했다. S클래스 교실에 도착했지만 하루카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그때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인채 이야기를 하던 렌이 눈에 들어왔다. 그 라면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게 일상이니까 하루카에 대한 정보도 있지 않을까 싶어 얼른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혹시 하루카가 어디있는지 알아?” 나의 물음에 그는 내가 .. 2023. 8. 12.
愛の満ちた Serenade 사오토메 학원은 겨울방학을 맞아서 그런지 그렇게 붐볐던 학원 내에도 사람 한명 없었다. 나는 본가로 돌아가지 않고 기숙사에 남아서 졸업 오디션을 위한 곡을 쓰고있었다. 그렇게나 잡기 어려웠던 이미지가 조금씩 잡혀오기 시작한다. 분명 마사토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어서 무조건 우승한다는 각오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인적없는 학원 식당에 앉아 간단히 끼니를 때우며 곡을 적고 있으려니 문득 마사토가 보고싶어 진다. 그를 위한 곡이자 우리의 우승을 위한 곡, 반드시 완벽히 만들어 내겠다 다짐했다. 그렇게 악보에 멜로디를 옮기며 감자칩을 한입 또 옮기곤 한입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자 감자칩 봉투에 손을 넣어보니 어느새 텅텅 비어 있었다. 할 수 없이 매점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 아무도 없이 눈이 소복히 쌓인 정원.. 2023. 8. 12.
HolinessなSnow 낙엽이 다 떨어져 길가에 소복히 쌓인 것과 대비되게 나무들은 앙상하게 나뭇가지만 남아있는 초겨울이다. 슬슬 졸업 오디션을 위한 곡을 구상하고 있었다. 어떤 테마가 좋을 지 어떻게 써야할지 열심히 생각을 해보고 또 직접 건반으로 옮겨봐도 감이 전혀 잡히지 않는다. 마사토는 나를 믿고 곡이 완성 되기를 기다려 주고있지만, 곡을 어떻게 써가야 할지 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나는 허공에다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아… 할 수 있을까? 이제 곧 졸업 오디션인데…” 곧이라고 해도 아직 크리스마스도 지나지 않았고 또 크리스마스는 연례행사인 크리스마스 파티가 남았다. 졸업 오디션까지 앞으로 3개월 정도… 실감이 나지 않는건 아니지만, 막막한 두려움에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동안 사오토메 학원에.. 202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