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灯火みたいな Heart 슬슬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는 7월, 무더운 나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기말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나는 무섭지만 분명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을 들었는 지, 기말고사도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마사토하고 파트너가 된지 무려 한달…!! 한달동안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서로의 거리는 좀처럼 줄지 않았다. 거리감 있게 서로를 알아가는 듯한 기분에 무언가 아쉽지만… 그래도 알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파트너 활동을 힘차게 해내고 있었다. 기말고사가 지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시즌 보다도 이전에 과제 제출 기간이 존재한다. 여기에 파트너로서의 첫번째 과제도 포함되어 있기에 열심히 해야된다. 피해를 끼치지 않기 워해서라도, 서로의 성적을 위해서… 라는 생각에 시험도.. 2023. 7. 29.
永久の Sanctuary 이제 부쩍 여름이 다가왔다. 초여름 햇살이 녹아들어가고 있을 무렵 하늘에서 굳세게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날은 항상 텐션이 내려가기 일상이다. 오늘도 하루종일 하늘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자기마음대로 바뀌는게 마치 어린아이 같다. 이런 날에 수업이라니 정말 최악이다… 오늘도 등교를 하려고 식당을 지나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눈에 띄게 여학생들이 둘러싸인채 이야기를 하고 있다. 뭘까 싶어서 보니까 중간에 주황색 장발에 구릿빛 피부를 가진 남학생이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 뭐지, 인기가 많나보네.” 일단 수업시간에 늦으면 안되기에 복도를 지나 통로 옆 계단을 올라가려고 뛰어가다가 장맛비로 인한 물기에 다리가 걸려버린게 아닌가… 이러다 미끄러지면 무지 아플텐데… 라는 생각에 눈을 꼬옥 감았.. 2023. 7. 29.
綻び始めた flower buds 5월이 다가오자 부쩍 더위가 다가오는 것을 실감한다. 교복 자켓을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깨에 걸치거나 들고 다니고 있다. 물론 나는 아예 기숙사에 두고 다니는게 습관이 됐다. 오늘도 더위에 자켓을 두고나온 채 매점에서 점심 메뉴를 사가서 작곡 과제를 할 예정이다. 물론 드럼 연습도 할 예정이라 드럼이 있는 교실을 빌려두었다. 매점에 들어서서 점심용으로 간단하게 감자칩을 한두개 집고 콜라를 한캔 집었다. 계산을 하고 나서려는 데, 입구에서 마사토가 두리번 거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무슨 일 일까 싶어도 저번의 일이 마음에 걸려서… 다가가 말을 걸까 살짝 고민하다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언제나 처럼의 미소를 두른채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 혹시 뭔가 찾고있는 거라도 있어?” 나의 말에 놀란 눈치인지 .. 2023. 7. 29.
甘く切ない Théâtre 따스한 봄바람이 훅하고 불어온다. 오늘은 결전의 날! 바로 사오토메 학원의 입학식이다. 늦은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날 사오토메 학원의 입학시험은 치뤄졌다. 다행히도 그렇게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던 학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교복 재킷을 입고 교복 리본을 묶으니 꽤나 그럴듯했다. 이 기온에 교복 재킷이라니 나한테는 조금 더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학교의 교복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들떠서 그만 콧노래가 나와버린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 할 시간이네?”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 서둘러 가방을 챙겨서 전철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언제나와 같이 휴대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들었다. 좋아하는 노래는 없기에 항상 랜덤 플레이리스트로 아무 노래라도 좋으니까… 사람들의 소음.. 2023. 7. 29.